이 시장, 연두순방 지역민 호응 높아

- 15일 청라면 순방, 100여명의 주민과 대화

2013-01-15     김윤환 기자

이시우 시장은 2013년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연두순방으로 지난 8일 미산.주산면을 시작으로 15일 2시에는 청라면을 순방했다.

청라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순방에는 편삼범 의회 부의장을 포함해 이효열 지역구의원, 박금순의원, 박영진의원을 비롯한 이창성, 박수만 전의원 등 지역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장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청라면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엿볼수 있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과 내실을 기할수 있도록 함께해준 공직자와 악조건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해준 시민이 있었기에 크고 작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한해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보령시가 드디어 5000억원대의 예산집행 시대를 열었으며 민선5기 2013년은 보령시 본예산 5천1백억여원으로 시민의 혈세인 만큼 시민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히면서 "현장행정으로 시정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효열 지역구의원은 인사말에서 "청라면이 2013년이 중요한 한해가 될것 같다며 4월 주민자치센타 완공을 비롯해 청라의용소방대 신축, 청라초 체육관 신축, 방풍단지 조성, 농어촌도로인 212호(향천리)확포장, 5만평부지에 폐광기금을 이용한 청라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청라발전의 초석이 되는 해가 될 것" 이라며 청라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주신 시장님과 노력해 주신 면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이 시장은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했던 결과를 일일히 거론하며 처리완료된 사안과 년차처리되는 사안,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안 등 조치 내용을 직접 확인시켜주는 세심함을 보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날 총 9명의 마을 주민이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이 시장은 적극적인 처리의사를 전달했다. ▲황룡1리  김종우이장은 간이 상수도 저장탱크 파열 - 2월초 현장방문 처리 ▲옥계2리 조중덕 이장은 U자 수도관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문제점 - 건설과 현장확인 후 처리 ▲황룡2리 이기복 이장은 황룡보 1.2.3번보로 인한 호우시 농경지 범람 대책 - 5000만원 예산지원으로 철거 예정 ▲나원1리 안영용 이장은 생활하수도 설치 - 수도사업소의 년차실시, 애로사항 전달 ▲의평1리 이선구 이장은 하천정비 - 확인 후 결정 ▲이봉주 노인회 대표 - 참전용사수당 감사, 다문화가정위해 보령시차원 국제결혼 적극추진 지원 - 현재 지원중임(명천복지관) ▲박태선 소방대장은 청라소방대 청사 신축에 감사 ▲방성국 옥계1리 귀농인은 제일석산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호소 - 2015년 석산허가가 만료되므로 재신청 접수되면 충분한 검토후 처리 ▲백현2리 이익원 이장은 느티나무 밑에 정자와 운동기구 설치 - 위치에 문제 없다면 즉각 설치 지원하겠다고 밝혀 참석한 주민들의 궁금증과 시원한 해결책을 들을수 있었다.

이날 민원을 제기했던 백현 1리 이익원 이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 주는것 같아 흐믓한 시간 이었다"며 주민과의 대화가 유익했음을 내비쳤다.

2013년 보령시장 연두순방은 8일-미산.주산, 9일-주포.청소, 10일-대천5동.4동, 11일-오천.천북을 순방했으며  15일-청라.대천1동, 16일-남포.웅천, 17일-주교.대천2동, 18일-성주.대천3동을 끝으로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