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포 어린이집, ‘클린 스페이스 인증’

- 충남도 평가에서 보령에선 유일하게 선정

2012-12-24     주성철 기자

지난 21일 도에서 실시한 실내 공기질의 최적관리 시설 평가에서 최종3개소 다중시설이 선정된 가운데, 보령시에서는 공립 흑포 어린이집(원장 오계자)이 우수관리 시설로 선정돼 ‘클린 스페이스 인증’ 패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도내 421개소의 다중 이용시설 중에서 공기 정화시설, 환기시설 설비상태, 친환경 건축자재 시설개선 현황 등 실내 공기질 오염도 성적 우수성을 평가의 선발 기준으로 각 시·군에서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1개소를 추천했다.

이번 평가는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이 어린 아이들에게 급속한 증가추세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쾌적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에 힘쓰도록 하기위해 도에서 다중 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오계자 원장은 청정기, 제습기등 공기정화 시설를 설치운영하고 지난해부터 천장, 바닥, 가구, 벽지, 책상, 의자, 교구등을 친환경자제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순천향 대학교 공기질 점검전문센타에 측정을 의뢰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연계해서 지도를 받아 알레르기 천식 안심 어린이집으로 평가를 받아 운영하는 등 정기적인 석면검사 및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우수관리 시설의 원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