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보령 유세
- 유류피해 주민 적극보상 강력의지 표명
- 보령항만시설 확충 서해안시대 전진기지 발전
이날 약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연설을 통해 현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생경제와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주범으로 부자들을 퍼주고 강바닦에 돈을 모두 쏟아 넣어 우리 경제가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박근혜후보 또한 동반자로서 함께 책임을 지라고 압박했다.
이어 문 후보는 “보령은 자원이 풍부하고 산과 물이 좋아 대대손손 평강을 누리면서 산다는 축복받은 곳”이라며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령발전과 충청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밀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후보는 "지난 5년동안 고통이 심했던 유류피해 주민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며 “삼성과 국제기금으로부터 제대로 보상을 받아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보상에서 제외된 피해주민에 대한 별도의 생계지원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후보는 “보령화력발전소로 인한 보령지역의 피해가 컸던 만큼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지원해 보상할 것이며 이외에 낙후된 보령항만시설을 확충해 서해안시대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며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문후보는 민생속으로 들어가 막걸리도, 호프도, 남대문시장에도 가서 소주도 한잔하는 민생대통령, 서민대통령이 될 것이며, 12/19일 당선되어 말춤을 추겠다고 젊은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후보 연설에 앞서 청라면 의평리에 사는 김필주씨는 대선의 성공을 기원하는 편지를 건네주며 "16일에 있을 TV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에게 농어촌실정을 아느냐고 꼭 질문하라"며 농어촌의 힘든 상황을 모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후보에 대한 불만을 꼬집지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