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화재 주의” 당부

- 보령시 주택화재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대다수

2011-01-05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등 불씨, 불꽃, 화원방치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를 파악한바 21건으로 주택화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가스,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의 위험성이 높고 연소과정에서 불티가 날려 땔감과 목재 등을 보일러 주변에 두는 경우가 많아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이 높다.

예방대책으로 ▲화목보일러와 벽, 천장사이 0.6m 이상 이격 설치 ▲연통 주름관의 부식상태 정기적인 점검 및 이음매는 불연재로 철저히 마감 ▲화목보일러 주변은 청결히 유지하고 땔감 등은 별도로 관리 ▲보일러 사용시 장시간 외출을 하지 않도록 하고 보일러 주변에 분말소화기, 모래 등을 비치하여 화재 초기에 진압 해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농촌, 산간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여 연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안전의식 부족과 관리를 소홀하면 큰 화재를 부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