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명천초,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김치 담궈
-5학년 180명 직접 만든 김장김치 보령 독거노인에게 기부 예정
2012-11-26 보령뉴스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에서는 23일 오후 2시 5학년 학생 180여명이 명천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녹색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동아리를 중심으로 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농작물을 직접 시식하는 활동을 해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보령시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2년도 지역학교 연계 김치교육 훈련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박하늘(여. 5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궈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정성을 담긴 김치가 생활이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천초 학생들은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녹색 식생활 실천의지를 향상하고 독거노인들을 돕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