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려나간 중앙규제봉-우리가 그렇게 한것 아니다

이마트 물품하역 차량 이용

2011-01-04     보령뉴스

보령시 궁촌동에 소재한 이마트와 보령 우체국 사이 편도 2차로의 중앙규제봉 15개(20여m)가 잘려나갔다.

잘려나간 중앙규제봉 바로 앞에는 이마트의 물품 하역장이 자리하고 있다.

기자가 지켜 보는 중에 일부 중 소형 트럭 등이 중앙선을 넘어 물품 하역장으로 들어갔다.

이마트의 담당자는 "우리가 자른 것은 아니다. 중앙선을 넘어서 들어오지 말라고 계도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말하고 "관리의 주체가 보령시이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보령시 도로관리 주무관은 "시설은 이마트에서 했으며 현지 사실 확인을 한 후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잘려 나간 자리가 보기에 좋지 않다" 면서 "직접 자르지는 안 했겠지만 어떻든 이마트를 이용하는 차량들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우리가 안 잘랐으니 나는 모른다는 식의 말은 책임 없는 말이 아닌가?" 라면서 모두의 바른의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