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빼빼로 데이가 아니 농업인의 날 주장

2012-11-12     보령뉴스

11일은 17번째 맞는 '농업인의 날'임에도 젊은이들의 ‘빼빼로 데이’에 가려져 보릿고개 시절도 잊은채 농업이 국민경제의 뿌리임을 모르는 무관심속에 치뤄지자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2013년 농업인의 날 까지 매달11일을 ‘가래떡 데이 11일’ 캠페인을 벌이며 우리먹거리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활빈단은 이명박대통령과 김황식국무총리,여야대표에게 우리 농업은 OECD안에서도 곡물 자급률이 하위권에 머물고 자유무역협정(FTA), 이상 기상, 원자재 가격 생산비 부담 가중, 국제곡물가격 급등등 국내외적으로 위기상황이라며 쌀은 지속적으로 남아돌고 식량자급률은 점점 떨어지는 ‘기형 농업’ 타개를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등 공급이 부족한 밭작물에 대해서도 직불금 제도 시행 등 획기적인 농정개혁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밀소비 억제와 값싸고 질 좋은 쌀막걸리 개발 등 쌀식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쌀소비증진을 촉진하고 도지사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 농민단체들에게 국민 공동의 자원인 흙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생명의 모태이자 농업생산의 원천인 흙살리기 정책으로 토양개량과 흙의 원상 회복을 도모하는 친환경농업 기반 마련등 실천적 생명운동 전개를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박근혜,문재인,안철수등 대선주자들에게 안정적인 농업 기반과 식량자급책등 국민의 생명 줄인 농업을 지켜야 하는 식량 안보 정책 제시를 요구했다.

이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명시적으로 법제화해 생존의 전제조건인 먹을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마당에 국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농민들이 농촌을 떠나지 않도록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新農活정책 수립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