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2012-10-12 홍성수
내리사랑
홍성수
생명의 근원 빗물
드높은 하늘의 사랑으로
오로지 아래로 내려오고
산골짝 굽이굽이
산하를 어루만지며
아래로 마냥 흐르는 물길
하늘같은 부모님
자식 바라기 사랑
하염없이 내리사랑 뿐이니
그저 끌리는 내리사랑에
부모님 향한 효도는 마음뿐
이 못난 자식 가슴만 저린 것을.......
* 마음이 아기 같아 곁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 노모의 눈길 뒤로하고 손주
보러가는 마음이 무거워 차안에 앉아 한숨만 들이쉬며, 세상 이치가 그
런 거지 하고, 마음 달래며 써내려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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