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자문단 정기회의 개최

-복수노조 및 교섭창구단일화 제도 시행현황 공유
- 노·노, 노·사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2012-09-20     보령뉴스

보령고용노동지청(지청장 임관규)은 9. 19(수) 오전에 보령고용노동지청 지청장실에서 복수노조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복수노조자문단은 작년까지 ‘충남서부지역 노사정자문단’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노·사·정 외에 외부 공익위원을 포함하여 복수노조 자문단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 날 자문단회의에서는 작년 7월에 도입된 복수노조 제도가 산업 현장에서 연착륙 되었다고 평가하고 보령고용노동지청 관내 7개 시군의 복수노조 및 교섭창구단일화 제도의 시행현황을 공유하면서,

기존 노사 갈등과 복수노조제도에서 드러난 일부 사업장의 노·노간의 경쟁이 자칫 노·노, 노·사 갈등으로 파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및 교육·설명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어 있는 공정사회 및 공생발전 구현을 위한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방안과 지역노사민정협의체 활성화 방안 등 지역노사관계 현안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관규 지청장은 2011. 7. 1. 복수노조 허용 이후 교섭창구단일화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제도정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이는 법 시행 이전부터 자문단과 함께 설명회와 현지 지도 등의 선제적 대응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제도정착을 위해 자문단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수노조자문단은 보령고용노동지청장을 단장으로 한국노총충남본부남부지부(노), 서산상공회의소(사), 청운대학교(민), 보령시 등 지자체(정) 등 자문단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