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회복지인'화합한마당'열려
-보령 대천체육관 1천300여명 성황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수진)와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치인)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종성 충남도교육감과 사회복지인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안희정 지사 기념사, 충남사회복지인 윤리 선언 및 사회복지협의회 CI 선포식 등의 순으로 열렸으며, 시‧군별 장기자랑과 줄넘기대회, 경품 추첨 등 사회복지인들이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도 펼쳐졌다.
이어 충남사회복지협의회와 삼성사회봉사단 중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제6회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도내 사회복지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충남도청 사회복지과 김현숙 사무관(57) 등 개인 3명과 지명영농조합법인(대표 지경섭) 등 단체 2곳이 각각 대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사회복지인 여러분들은 따뜻한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어 “사회복지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공동체 윤리를 지키는 문제이자 지역 성장과 국가 미래가 걸린 국가적 과제로, 진보‧보수의 이분법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복지를 민선5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추진,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푸드뱅크 활성화 행사 및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푸드뱅크 활성화 행사는 기부 식품을 업체별로 전시한 후 도내 시‧군에 위치한 18개 기초푸드뱅크에 배부하고, 보령시 200개 저소득 가정에는 주‧부식류 꾸러미를 만들어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