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 서울과학고 학생들과 재능을 나눠요
-보령지역 3개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학․과학 창의성 캠프 운영
2012-08-07 보령뉴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주포학생야영장 및 3개 중학교에서 서울과학고 학생 40여명과 보령․청라․미산중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서울과학고 학생들은 보령 중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수학․과학 실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지식과 재능을 나누었다.
특히 캠프 운영에 필요한 교구나 실험 재료 등은 서울 과학고 측이 부담하였으며, 캠프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일체 경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캠프 프로그램 또한 서울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으며, 멘티 학생인 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몄다.
학생들은 페트병으로 만드는 헤론의 분수, 미니증기배 만들기, 너의 지문을 보여줘, 빙글빙글 비누막 등 공동실험과 체험활동 위주의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과학 프로그램 이외에도 화합의 시간을 통해 친목도모를 하였다. 이외에 캠프 부대행사로 서울과학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보령지역 학생들에게 도서 및 학습교구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캠프를 지켜본 보령교육지원청 고영숙 교육지원과장은 “금번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캠프를 통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졌다는 학생들이 89%를 차지하는 등 스스로 창의력 계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