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충남교육 12년, 기초학력은 방치됐다. ‘충남 기초학력 완성 프로젝트’1호 공약 제시
- 충남교육 12년 성적표에 대한 5가지 질문 - ▷충남교육의 기초학력은 얼마나 나아졌는가? ▷학습격차는 줄어들었는가? ▷교사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가? ▷농어촌 교육격차는 해소되었는가? ▷학생의 진로 준비는 충분한가?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충남교육혁신연구소 소장)는 충남교육의 지난 12년에 대해 “수많은 정책과 실험이 이어졌지만 정작 교육의 기본인 기초학력 문제는 방치돼 왔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충남 기초학력 완성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남교육은 지난 12년 동안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는 한계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방향을 다시 세워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의 출발점은 화려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읽고, 쓰고, 셈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초학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 저하와 학생 간 학습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읽기·쓰기·수리력·문해력 등 기초적인 학습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기초학력 문제는 더 이상 일부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충남교육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사들이 학습 부진 학생을 지도하고 싶어도 과중한 행정업무와 제도적 지원 부족으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교육 환경에서는 기초학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학부모와 학교 간의 ‘평가 정보 불통’ 문제도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 평가는 정성적 서술 위주로만 통지되어, 학부모들은 자녀의 객관적인 학업 성취도나 구체적인 취약 지점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정보의 부재가 결국 가정 내 학습 지도의 방향 상실과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의 고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진로·진학 지원 측면에서도 지역 간 정보 격차가 존재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역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교육과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충남교육은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교육의 기본인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격차 해소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충남교육의 다음 10년은 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충남 기초학력 완성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의 기초 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다음과 같은 6대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학교가 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충남형 기초학력 책임 지도 체계를 구축하고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학생의 학습이력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 관리하는 AI 기반 학습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 중심의 학교 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방식 역시 변화시킨다. 과중한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고 평가와 수업이 하나가 되어 학생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평가 체제로 개선한다. 또 학생의 학습 과정과 성장 정도를 학부모에게 명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 통지 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도 확대한다. 전문적인 진로 상담과 고입, 대입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간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안심 공부방을 지역 거점 형태로 운영하고 농어촌 지역 등 학습 환경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 기초학력 완성 프로젝트’ 6대 정책
1. 충남형 기초학력 책임 지도 체계 구축
2. AI 학습이력 관리 시스템 도입
3. 학습지원 인력 확충 및 행정업무 경감
4. 평가 및 학습 결과 통지 방식 개선
5. 지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확대
6. 야간·주말 지역 거점 ‘안심 공부방’ 운영
이 예비후보는 “교육은 결국 기초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며 “충남교육의 다음 10년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확실히 책임지는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모든 학생이 읽고, 쓰고, 이해하는 기초 학력을 갖추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본 학력 정착을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