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양기2리 달밭축제!, 달집태우기 한마당

-최대 규모 달집마련, 주민 주도 마을 문화 잔치 -달집은 훨훨 타오르고, 액운은 훌훌 털어내다! -풍물길놀이·공연단 연주·사진 전시·체험 등 '문화 한마당'

2026-02-21     김채수 기자

 

양기2리 달집태우기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제3회 양기2리 달밭축제, 달집태우기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28일(토) 오후 5시, 남포면 빽방앗간에서 열린다.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준비한 행사는 마을 단위 행사에서 면 단위 행사로 열리게 되어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더 확장됐다.

 이번 달집태우기는 전통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상징이자 공동체 결속의 결과물인 최대 규모의 대형 달집이 마련되어 보령시의 대표 세시문화 축제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밭축제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마을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공연단 연주가 이어지며, 붕어빵 굽기 체험과 포토플레이 즉석 사진 촬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체험 중심 구성으로 마련됐다.

행사와 함께 빽방앗간에서는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직접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는 <마을, 작가가 되다> 전시가 열린다.

전시된 사진 작품은 주민이 주변 소재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이며, 문화적 실험의 결과물이다. 또한 공동체가 스스로 지역의 얼굴을 담아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통,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통 불놀이 행사를 넘어, 마을 공동체 회복과 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공동체가 결합된 지역 축제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2리 달집태우기는 단순한 불놀이를 넘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기획과 실행이 더해지며 지역 공동체 회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양기리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아이의 손을 잡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여 지난해의 액운을 훌훌 털어버리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