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일본식 한자어 뜻을 바르게 알고 쓰자⓯-㉧
▣한자어
36.용수철
본뜻은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의 수염은 탄력성이 강하다고 한다.
새로 개발된 탄력성 있는 철사가 마치 용의 수염처럼 튀는 성질이 강하다고 해서 '용수철'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다
바뀐 뜻은 나사 모양으로 되어 있어 늘었다 줄었다 해서 탄력성이 있는 철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누르면 누를수록 점점 더 튀어 오르는 용수철
37.어물전(魚物廛)
본래는 생선류를 총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어물전은 가공하여 말린 생선만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물전은 제수용이나 마른 반찬감으로 쓸 말린 생선 등을 파는 가게다
이 말을 그냥 생선 가게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 뜻은 가공하여 말린 생선만을 파는 가게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더니 니가 꼭 그 격이구나
38.숙맥(菽麥)
사서오경 중에 하나인 "춘추"의 주석서인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말로 원말은
숙맥불변이다
주자에게 형이 있었는데 그가 똑똑치 못하여 콩과 보리도 구분하지 못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원래는 모양이 뚜렷이 차이가 나는 콩, 보리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요즘에 와서는 남들이 다 아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순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 흔히들 '쑥맥'으로 잘못 쓰는데 '숙맥'이 맞는 말이다
-숙맥 같으니라구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걸 모르냐?
-그 사람은 나이만 먹었지, 그 방면에는 완전히 숙맥이야
39.백성(百姓)
백성은 본래 백관이라는 벼슬 이름이었다 옛날에는 덕이 높고 공을 세운 사람에게 성씨를 하사했기에 백성이라 불렀던 것인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관직이 없는 보통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였다
이 밖에 백성은 백 가지 성씨를 가리키는 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백 가지나 되는 성씨란 그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는 뜻이고, 그것은 곧 한 나라 안에 있는 국민 모두를 일컫는 말이기도 했다
바뀐 뜻은 국민, 인민을 가리키는 예스러운 말이다
보기글—나라의 근본은 백성이이다.
-백성들의 마음을 돌보는 지도자
40.노동1호
1990년 5월말,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이 개발한 탄도미사일을 발견했다 이 때 미군 당국이 그 미사일에 붙인 이름이 노동 1호였다.
우리 나라 언론이 이것을 임의로 "노동 1호"라고 한자 표기를 해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계 각국의 영자 신문들이 이것을 영어로 바꾸어"LABOUR 1호"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뒤에 알려진 바로는 "노동1호"의 노동은 "노동 신문" 같은 경우에 쓰이는 노동이 아니라 함경북도에 있는 ‘로동’이라는 마을 이름이었다.
로동은 미군의 사진 정찰위성이 찍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소의 지명에서 온 것으로서, "로동1호"는 북한이 개발한 탄도 미사일에 미군이 붙인 이름이다
"보기글"
-"로동1호"라는 탄도미사일 이름이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이 아니다
-"로동1호의 로동은 북한 함경북도의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