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

시 148:1-14

2025-12-31     보령뉴스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주일인 송년 주일입니다. 올 한 해는 우리에게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원망과 불평으로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할 것을 권면합니다. 시편 148편을 통해 우리가 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는지 네 가지 이유를 나눕니다.

​ 첫째로 지음을 받았기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우리는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때로는 자신에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겪고 있는 고난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지혜로우시고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일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고 선하게 이끄시기에 우리는 걱정 대신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위엄이 가득하기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만나는 문제들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내 능력은 작고 문제는 너무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시선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그 어떤 어려움보다 하나님은 훨씬 더 크고 위대하십니다. 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는 찬양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자녀들을 높이시기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 자녀들의 기를 살려주시고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세상은 때로 믿는 자들을 조롱하고 우리의 기를 꺾으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본분을 다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당신을 가까이하는 백성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자주 연락하고 가까이하기를 원하십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가까이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뿔을 높여주십니다.

​ 넷째로 시작도 끝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시편 148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납니다. 이는 마치 샌드위치처럼 우리의 삶 전체가 찬양으로 감싸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 해의 시작도 할렐루야였듯이, 그 끝맺음도 할렐루야여야 합니다. 삶의 매 순간이 감사와 찬양이어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끝맺는 것이 아니라, 찬양으로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합시다.

​ ​나를 지으신 하나님, 위엄이 가득하신 하나님, 자녀를 높이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삶의 매 순간, 그리고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오직 감사와 찬양으로 채우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