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충남·대전 행정통합 기자회견문

-수도권 1극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축 바꾸는 선택!

2025-12-29     보령뉴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고도 압축 성장의 결과,수도권에 인구와 산업, 기회가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체 국토의 11.8%를 차지하는 수도권에는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초과밀 상태입니다.

청년 인구와 양질의 일자리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위기입니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과제는 수십 년간 우리 사회가 축적해 온 사회적 대합의이자,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입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교차하는 X자형 국토 발전 전략으로 국가 성장 구조를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 X자 국토의 중심에 바로 충남과 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중원이자, 역사적으로도 지정학적 요충지였던 충남이 새로운 국토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시대의 요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 구조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축을 다변화하고,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닙니다.

경계를 나누는 행정에서 역량을 결집하는 행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며,국가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 혁신적인 재정 분권,실효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동의와 공감입니다.민주당 충남도당은 도당 차원의 ‘충남·대전 통합 발전특별위원회’를 조속하게 구성하고, 토론회와 공청회,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의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남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 간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내실 있는 통합!, 책임 있는 통합!으로, 우리 충남을 ‘더 큰 충남’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