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 ‘펀펀 노래가 좋아’로 즐거운 연말
-노래하며 배우는 진짜 즐거움 -음악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과 즐거운 경험을 나누다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2월 24일 전 학년이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 ‘펀펀 노래가 좋아’를 운영했다. ‘펀펀 노래가 좋아’는 2022년부터 이어진 학교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보다 즐겁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돕기 위해 학급별로 영어 노래를 부르는 활동이다. 다만 1·2학년의 경우 정규과정에 영어교과가 포함되지 않아 우리말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1학년 1반의 ‘창밖을 보라’를 시작으로 마지막 순서인 6학년 2반의 ‘Waiting for Love’까지, 총 13개 학급이 그동안 준비해 온 노래를 차례로 무대에서 펼쳤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펀펀 노래가 좋아’는 한내초의 전통 프로그램인 ‘동요부르기날’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당일 모든 공연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올해는 특히 관람을 희망한 학부모님까지 초대해 어느 해보다 더 성대하게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틈틈이 연습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진지한 표정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무대를 채웠다. 한 학생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너무 떨렸는데 노래를 시작하니까 연습한 게 생각나면서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노래해서 더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당당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며 “학교가 매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운 경험을 쌓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