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소초-오천초 스키캠프, 용평 설원에서 우정을 쌓다!
-공동교육과정 운영=폭넓은 학습 경험 제공-
2025-12-19 김채수 기자
청소초등학교와 오천초등학교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박 3일간 ‘2025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2025 스키캠프’는 두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계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스키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혀 나갔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학생들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끈기를 보였으며, 서로의 장비를 챙겨주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친구를 응원하며 학교의 경계를 넘어선 진한 우정을 나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눈 위에서 스키를 배우니 정말 즐거웠다"며 "처음에는 슬로프가 가파르게 느껴져 겁도 났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끝까지 내려왔을 때의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뜻깊고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미자 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 스키캠프는 우리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도전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며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며 몸과 마음이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청소초등학교와 오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