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통합의 꽃' 피운 시상식

-미술, 문예, 사진 등 6개 부문, -845명의 장애·비장애인 '아름다운 동행'으로 공감대 형성 -수상작 전시는 총 3차례에 걸쳐 순회 전시 계획

2025-12-18     김채수 기자

 

 

 

합복지관은 12월 18일, 한국중부발전(주)본사 미래홀 에서「제28회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시상식을 가졌다.

도내 학교(초·중학생), 유치원/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외에도 장애인복지관·작업장·지역아동센터·아동양육시설·장애인 거주시설·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및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올해 공모전에 충청남도 11개 시군에서 52개 기관 및 단체 소속 845명이 참가한 개인부문인 미술·문예·사진 부문에는 총 561명, 단체부문인 국악·타악 부문에는 11개 팀(163명), 수어노래 부문에는 9개 팀(121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충남동행대상」은 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충청남도의회의장상, 함께하는 사랑밭상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외 ‘충남동행 공로패’ [충남동행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사람 2호]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충남동행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사람 2호'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34년 동안「제28회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의 초석을 다지며 헌신해 온 김부권 서양화가에게 수여되었다.

이어지는「충남동행대상」시상식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 부문에서 △미술 부문 보령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희, 대천동대초등학교 최○지, 옥토어린이집 오○연 △문예 부문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주○희, 한내여자중학교 박○람 △사진 부문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신○숙이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국악 부문 송곡초등학교 이○희 교사 △타악 부문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수어 부문 아이꿈터어린이집과 새빛누리어린이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외에도 (사)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 보령지회장상, (사)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장상, (사)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장상,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상 등의 특별상이 수여되어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시상식 식전에는 수어 부문 충남동행대상을 수상한 새빛누리어린이집과 타악 부문 금상을 수상한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 축하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사랑밭(대표 정유진)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 온 단체로서, 통합적 가치를 지닌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모든 참가자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일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재호 관장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통합의 가치를 위해 두 손 꼭 잡고 나아갑시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작 전시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1차 전시는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태안군 아이원에서 개최되고, 2차 전시는 2026년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 충청남도청 다움아트홀에서 이어진다. 이후 전시는 충남권역 시·군별 전시장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