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호 상류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에 250억 원 투입
- 성주면, 미산면 일원에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정비 확충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성주면 성주리 일원을 비롯해 미산면 내평리, 봉성리 일원에 추진되며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와 하수관로 37.72km를 신설하는 것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착공, 2014년에 완료하게 된다.
성주지역에는 생활하수 이송관로 L=16.54㎞를 신설하고 954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 할 계획이며, 미산면 지역의 내평지구, 봉성지구에는 각각 일일 하수처리용량 90㎥/일, 110㎥/일 건설하고 보령댐 건설 당시 설치된 시설노후 및 기능상실 소규모 간이오수처리시설 9개소를 폐쇄해 신.증설되는 하수처리장에 연계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댐 상류 지역인 성주면 성주리, 개화리 지역은 성주산 휴양림을 비롯해 주변 관광명소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식당, 숙박업 등 신축건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배수설비 미정비로 인한 악취발생으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하수관거 저농도 유입하수로 인해 성주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 기준초과 등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해 당초 사업비 38억원에서 54억원이 증액된 92억 원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환경부로부터 받음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 보령호 상류에서 유입되고 있는 웅천천, 성주천, 대농천, 도흥천의 생활하수를 100%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3개 지역(도화담, 내평, 봉성리 등)에 하수처리시설 사업비 158억 원을 투입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보령호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 분뇨로 인한 보령호 내 수질오염과 조류발생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충남서부권 맑은물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산면, 성주면 지역에 거주하는 1,70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완벽하게 처리 될 수 있어 하수도로 인한 생활불편이 크게 해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