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회 어반스케쳐스 보령 정기회원전,
-도시의 순간과 나눔을 기록하다! -도시를 스케치하는 일은 보령의 현재 기록하고 미래를 그려내는 문화적 행위 -개막식 축하 화환 대신 쌀과 라면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
제1회 어반스케쳐스 보령 정기회원전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충남 보령 원도심어울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예술로 담아내며, 나눔의 가치를 더한 특별한 행사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게 되는 전시에는 김경숙, 김주영, 류자영, 성낙규, 신철동, 유은지, 이영아, 전수정, 조아름, 조연미 등 10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보령의 거리와 바다, 시장과 골목길을 누비며 각자의 시선으로 스케치하며, 도시 문화의 다양한 표정을 한 공간에 모았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멈추어 바라보는 행위”에서 시작된다. 손끝으로 그려낸 선 하나하나에는 순간의 온도, 공기의 흐름, 사람들의 발자국이 배어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도시의 일상과 숨결을 다시금 느끼게 하며, 예술이 곧 기록이자 기억임을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과 라면을 기부 받아 전시 종료 후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이는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로 닥아오고 있다.
작품 속에 담긴 색으로 남은 기억, 감정으로 남은 순간,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은 기부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지역사회에 영감으로 남았다.
전시 관계자는 “도시를 스케치하는 일은 곧 보령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그려내는 문화적 행위”라며 “회원전은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보령을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예술과 나눔이 어우러진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자료제공·성낙규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