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3동 주민자치회, 2025년 성과 공유회 성료

대천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효신)는 지난 15일 오후 5시,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주민자치 활동의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주민자치 활성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관내 중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자원순환 녹색장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원으로, 한내여자중학교 1~3학년 학생 9명에게 각 10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13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표창을 받았다. 시장 표창은 김영선 등 3명, 시의회 의장 표창은 김미선 등 5명, 국회의원 표창은 김성규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는 각 분과위원회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치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 말미에는 2026년도 주민자치 발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2026년 주민세 활용 동네자치 사업 분과별 계획’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 확대와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분과별 지원금 지급 계획과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을 2026년 2월 말로 명확히 하며 향후 사업 추진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한층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 수여 학생과 유공자 표창 대상자,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수여자와 표창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은 지역사회 전반에 훈훈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김효신 대천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2025년의 의미 있는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2026년에는 주민 주도의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