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 「연극으로 떠나는 마음여행」 마무리
-참여자의 마음을 무대로 올리다 -맹진사댁 경사났네 재구성 공연 펼쳐
2025-12-10 김채수 기자
충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극으로 떠나는 마음여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정신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획된 프로그램은 전문 연극강사의 지도 아래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기초 표현 훈련부터 역할 연기, 장면 구성까지 단계적으로 연극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풀어낼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참여자들은 고전연극 <맹진사댁 경사났네>를 직접 재구성하여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그 성과는 오는 12월 24일 복지관 성과발표회에서 영상 자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자신도 없었지만, 연극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전문강사님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회적 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창의적 표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