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겨울철 대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강조
2025-12-05 방덕규 발행인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가정 내 필수 안전장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열선 등 난방용품 사용이 크게 늘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화재를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대응에 필수적인 소화기가 주택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 주택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보령소방서는 “설치만큼 유지·관리도 중요하다”며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테스트 버튼을 눌러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녹색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며 약제가 굳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흔들어 점검해야 한다. 특히 제조 후 10년이 지난 소화기는 성능 저하 우려가 있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폐기하거나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며 “겨울철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모든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리를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