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가족이 함께 만드는 ‘우리집 대피계획’ 홍보
-실제 화재 가정 세대별 대피 동선 한 번만이라도 점검
2025-12-02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초등학생들이 아파트 화재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우리집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고층 구조 특성상 연기 확산이 빠르고 피난 경로가 제한돼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평소 거주 중인 아파트의 피난시설 위치를 정확히 알고, 가족과 함께 대피 방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령소방서는 초등학생 대상 안전교육 시 학생들에게 가정에서도 가족과 함께 대피경로를 점검해볼 것을 권장하고, 보령소방서 SNS를 통해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사용법 ▲우리집 대피계획표 등을 제공하며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실제 화재를 가정해 세대별 대피 동선을 한 번만이라도 점검해 보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우리집 대피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작은 준비가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가족과 함께 대피경로를 한 번만이라도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