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 개최

-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건강 행복도시 보령’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아

2025-12-01     김채수 기자

 

보령시는 1일 시청사 복지동 앞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고, 시민이 체감하는 고령친화 정책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제막식은 보령시가 지난 10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공식 가입(인증)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의회, 노인단체, 지역 복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 취득을 축하했다.

보령시는 그동안 ▲어르신 이동편의 증진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 구축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친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15개 부서, 63개 사업)을 수립해 WHO 평가영역(8대 영역)에 기반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보령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노인 친화 정책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고령사회에 대비한 보령시만의 정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