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항로 부근 연안해역 정밀조사 실시 완료

선박 안전 항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도 최신화에 활용 예정

2025-11-28     방덕규 발행인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충남 보령 항로 부근의 해저지형(수심), 항해위험물, 해저퇴적물 등을 확인하는 연안해역 정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해역은 보령항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용 석탄 및 LNG 등을 운송하는 선박의 운항이 잦고, 인근의 소형어선들이 항로를 횡단하는 경우도 빈번하여 항행에 주의가 요구되는 해역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양조사선(황해로호, 77톤급)에 탑재된 다중빔 음향측심기, 해저퇴적물 채취기 등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수심은 20~30m로 주로 모래(Sand)와 뻘(mud)로 구성되어 모래파(Sand Wave)*의 해저지형이 확인되었다. 조사구역 내 인공어초 등 항해위험물의 정확한 위치도 확인하였다. 수집된 정보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서해안 주요 해역에 대해 정밀하고 지속적인 연안해역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