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태시민위원회 “바다가 보이는 바다학교” 운영

-갯벌·습지 체험 통해 생태감수성과 해양 환경 인식 제고 -‘쉿! 갯벌 속 숨은 이야기’...해양 생태 보호의 중요성 직접 체감

2025-11-25     김채수 기자

 

보령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서천군 일대에서 학생 생태시민위원을 대상으로 ‘2025 바다가 보이는 바다학교’를 운영했다. 

해양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보전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는 보령 학생생태시민위원회 소속 학생 29명이 참여하여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송석항 갯벌, 장암리 습지를 차례로 방문해 해양 생물에 대한 관찰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조류생태전시관에서는 ‘쉿! 갯벌 속 숨은 이야기’를 주제로 사전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송석항에서는 갯벌 생물 관찰과 함께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해양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암리 습지에서는 철새 관찰과 생태 해설 활동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가치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갯벌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멸종 위기의 새들을 관찰하면서 바다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태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