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내초, 제111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실시
-‘도전으로 한내전통 세우기’ 실천, 2학년 중심 총 48명 응시
2025-11-17 김채수 기자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1월 15일 교내에서 제111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한내초 특색교육인 ‘도전으로 한내전통 세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히 2학년의 학력 도전 활동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시험에는 한내초 2학년 28명이 참여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3~6학년 학생 9명이 함께 시험에 응시해 학년을 넘어선 도전 문화를 실천했다. 또한 보령 관내 타학교 학생 11명도 한내초에 방문해 시험을 치르며 지역 간 열린 교육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공부할수록 한자가 재미있어졌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긴장됐지만 끝까지 풀어서 뿌듯했다” 고 전했다. 2학년 학생은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험을 보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계화 교장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본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내초는 앞으로도 도전을 통해 전통을 만들어가는 교육 문화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