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치매극복·우울예방 ‘그림그리기 작품전’ 확대 개최
- 하만3리·낙동2리·낙동5리 경로당 참여… 어르신 35명 작품 전시
2025-11-12 방덕규 발행인
충남 보령시 천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대열)는 12일, 홀몸 어르신의 치매극복과 우울예방을 위한 그림그리기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것으로, 올해는 하만3리·낙동2리·낙동5리 경로당 등 3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5명의 어르신이 참여, 꽃그림, 풍경화 인물화 등 색칠을 통해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그동안 어르신들이 정성껏 완성한 작품들은 천북커뮤니티센터에서 전시되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협의체에서는 참여 어르신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대열 민간위원장은 “그림그리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교류하면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인환 천북면장은 “협의체와 어르신들의 참여 열의가 높고 프로그램의 효과도 우수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로 확대 시행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는 주말까지 천북커뮤니티센터에 전시된 후 각 경로당으로 이동해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천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