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축협, 축산자재유통센터 준공식

총사업비 65억원 투입…고품질 사료 연 3만t 공급 목표 12월 1일 정식 운영 예정...웅천읍·주산면 등 보령시 남부지역 농가 편리하게 축산자재 공급

2025-11-06     김채수 기자

 

 

보령축협(조합장 최윤근)은 5일 축산자재유통센터를 준공하고 고품질 배합사료와 건초의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에 나서 조합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이를 발판 삼아 보령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효수 농협우리사료 대표, 이은승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의장(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대전·충남지역 농축협 조합장, 보령축협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보령축협의 농협우리사료 출자지분 참여에 따라 설립되어 새롭게 문을 연 보령축협 축산자재유통센터는 지역 농가에 농협우리사료가 생산한 고품질 배합사료를 더 효율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보령축협이 농협사료(대표 정종대)·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과 함께 현금·현물을 출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명천동 신축 유통센터준공에 따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불편함을 겪었던 웅천읍·주산면 등 보령시 남부지역 농가들이 편리하게 축산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조합원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된 축산자재유통센는 사무동과 창고를 포함해 총 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었다.

전체 부지면적은 9870㎡(약 2985평), 건축면적은 1194㎡(약 360평)이며, 12월 1일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 배합사료 3만t 판매해 매출 150억원, 건초와 톱밥은 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근 조합장은 “명천동에 새롭게 문을 연 유통센터는 우리 보령 축산 농가의 꿈과 희망이 담긴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정된 축산자재 공급망을 구축해 조합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보령축산의 초석을 다져 미래 축산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