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 명화로 떠나는 예술 체험여행

청소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10월 31일 오마이갤러리의 전문 도슨트를 초청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명화 해설 수업 ‘명화로 떠나는 예술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예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체험 활동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갤러리로 초대받은 듯한 분위기 속에서 생생한 해설과 함께 세계 명화를 감상하며 예술적 영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담은 대표 작품들을 시작으로,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과 생동감을 표현한 작품들까지 시대별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도슨트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화가들의 생애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으며, 그림 속 인물의 표정, 구도, 색채가 지닌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탐색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상하는 시간에는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도슨트는 작품에 담긴 미소의 비밀과 과학적 기법, 그리고 다빈치의 예술 철학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청소초 전교회장 학생은 “그림을 그냥 보기만 할 때보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훨씬 재미있었고, 옛날 화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자 교장은 “이번 명화 해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