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년예술가 연주회 ‘靑春藝遊(청춘예유)’ 개최

- 보령 청년, 청춘예술로 놀다!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작 무대 펼진다 -전통과 현대,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

2025-10-29     김채수 기자

 

(사)한국예총 보령지회(지회장 한면택)는 오는 11월 1일(토) 오후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보령 청년예술가 연주회 「靑春藝遊(청춘예유)」’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보령시에 거주하거나 출향한 청년 연주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음악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보령시 후원으로 추진되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무대는 전통과 현대, 서양음악과 국악이 조화된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1부에서는 25현가야금으로 연주되는 독주곡 ‘아리랑’(연주: 최승원)을 시작으로, 민요 창작곡 ‘큰애기 반봇짐’과 ‘민요의 향연’(민요: 맹지은, 가야금: 최승원)이 이어진다. 또한 보령청년예술단이 연주하는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St. Paul’s Suite) Op.29와 조예윤(바이올린), 강유진(플루트)이 협연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1043이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강시훈이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f단조 협주곡 RV.297, 바이올리니스트 박동석의 사라사테 집시의 노래(Zigeunerweisen) Op.20, 피아니스트 한수연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 등 청년연주가들의 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고품격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면택 (사)한국예총 보령지회장은 “보령의 문화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이 튼튼해야 한다”며 “이번 연주회가 지역의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예술인들이 예술적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예총은 이번 청년연주회 외에도 ‘보령 청년작가전’, ‘보령 청년 아트프로젝트 따로 또 같이’ 등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과 교류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