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홍성군과 함께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 진행

홍성군 궁리항에서 홍성군, 관계기관 및 단・업체 90여 명 해안방제훈련

2025-10-28     방덕규 발행인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 궁리항에서 홍성군과 관계기관 및 단・업체 90여 명이 함께하여 해안방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예인선 좌주로 인해 선체가 기울면서 적재된 벙커A유가 에어벤트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되어 궁리항 인근 해안가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해안오염조사평가(SCAT)팀 구성을 통한 오염도 조사 및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 결정 △해양오염피해 야생동물 구조 실습 △고・저압세척기, 비치클리너 등 적절한 장비와 인력 동원 △갯벌 방제작업 등 단계별 훈련으로 진행하였다.

보령해양경찰서 이근영 서장은 “해난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로 부착되면 심각한 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방제는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실제오염사고 시 해양환경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