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 교육가족이 함께한 가을 산행

-“행복이 물든 성주산 단풍숲에서 하나 된 가족- - 자연 속에서, 웃음꽃이 피어난 하루-

2025-10-27     김채수 기자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0월 25일, 단풍이 절정을 이룬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한내초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산행’을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한내초 산행은 매년 10월 말,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걷는 교육공동체 화합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했으며, 아침 8시부터 가족별로 산행을 시작해 성주산 정상 등반 후 하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산행 중 가족들은 단풍길을 배경으로 ‘행복가득 포토타임’을 가지며 함께 웃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부모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학교 온라인 대화방에 실시간으로 공유됐고, 사진들은 인화되어 가족별 액자로 제작 및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산행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걸으며 오랜만에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참 뜻깊었다”며 “학교에서 이런 가족 중심 행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평소 바빠서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산을 오르며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느낌”이라며 “매년 꼭 참여하고 싶은 행사”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계화 교장은 “이번 산행은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가정의 행복과 학교의 따뜻함이 이어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내초등학교는 매년 4회 가족캠프를 기획 및 운영하며,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를 강화하고 가정-학교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내초만의 행복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