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천항 해안도로 인근 갯벌에서 발이빠져 고립된 일가족 3명 구조완료

2025-10-26     방덕규 발행인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오늘 26일 09시 47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안도로 앞 갯벌에서 발이빠져 움직일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인근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즉시 구조대를 급파해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09시 54분경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일가족 3명은 모두 갯벌에 발이 빠져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구조대는 신속히 접근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육상으로 이송하였다.

신고를 한 관광객은 인근 갯벌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어 해경에 신고하게 되었다며, 구조된 일가족 3명의 건강에는 이상이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언제든지 순식간에 발이 빠져 고립될 수 있는 위험한 장소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확인한 뒤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