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사건을 통한 천안시와 지역대학의 역할 촉구

- 송환 피의자 45명 전원 구속 - 천안시·대학 청년범죄, 교육·사회적 경종 및 대책 필요

2025-10-23     보령뉴스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된 보이스피싱 및 투자사기 조직원 64명 중 45명이 충남경찰청 수사로 구속 기소되었다. 이는 전체의 2/3를 훨씬 웃돈다. 그리고 이들 모두 천안시 소재 같은 대학교 출신 선후배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역 청년층이 해외 불법 사기 조직의 포섭 대상이 되고 있다는 구조적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그리고 천안시의 경우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대학교가 많은 도시고, 청년이 많은 도시로 나무위키 등에도 기록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 이공휘)이 확인한 결과, 천안시의 공식 홈페이지와 해당대학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떠한 안내문이나 학생 보호 공고도 게시되지 않은 상태다.

지역사회의 충격이 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이나 교육기관이 재학생·졸업생 보호나 재발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이에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은 다음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천안시와 해당대학교를 비롯한 충남 지역 대학들은 즉시 사건 관련 긴급 안내문을 게시하고, 학생 대상 해외 사기 조직 포섭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둘째, 충남도청·충남경찰청·충남교육청·천안시는 청년 해외사기 피해 및 포섭 실태조사와 공조 대응 체계 구축, 심리·금융지원 대책에 나서야 한다.

이번 사건은 충남 청년들의 범죄가 아니라, 청년을 방치한 사회의 책임이 드러난 사례로 인식을 해야 한다.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은 행정기관, 지역 교육기관과 경찰청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년 보호에 실질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