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난로가 위험이 될 수도”… 보령소방서, 캠핑 안전 당부
2025-10-21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선선한 가을 날씨로 캠핑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가연성 소재의 텐트와 전기매트 등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CO) 중독 위험이 크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장치 과열과 불씨 관리 부주의로, 작은 부주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전열기구 과부하 방지 ▲난로 주변 가연물 제거 ▲텐트 내부 화기 사용 자제 ▲충분한 환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소화기 비치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캠핑의 즐거움은 안전이 전제될 때 완성된다”며 “전기·가스·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고, 경보기와 소화기 등 안전장비를 갖춰 사고 없는 캠핑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