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새겨보는 우리말 여덟 번째 마당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지만 알아두면 좋은 우리 말-

2025-10-18     김채수 기자

 

1.엄벙하다.

일을 건성으로 하여 남의 눈을 속이는 태도를 보이다. 말이나 하는 짓이 착실하지 못하고 실속없이 과장되어 있음

2.자발없다.

행동이 가볍고 참을성이 없다

3.변죽.

그릇이나 세간, 과녁 따위의 가장자리. 변죽을 울리다→직접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여 짐작하게 하다

4.거시기.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 생각나지 않을 때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5.깜냥.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그 능력

6.남세스럽다.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7.번죽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아 뻔뻔한 모양

8.아망스럽다

아이가 오기를 부리는 태도가 있다

9.덜름하다.

입은 옷에 몸이 비하여 길이가 짧다/.

10.잡도리.

잘못되지 않도록 엄중하게 단속함

12.푸서리

잡초가 무성하고 거친 땅

13.개밥바라기

저녁 무렵 서쪽하늘에 보이는 별 (금성)

13.풋눈

초겨울에 들어서 조금 내리는 눈(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