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여성과 여성단체, 추석맞이 전통음식 체험 행사 개최

- 문화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는 특별한 명절 한마당

2025-10-01     최정직 기자

 

 

 

 보령시는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명숙)는10월 1일 가족센터 요리조리방에서 다문화이주 여성과 함께  ‘추석 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 이주여성과 여성단체가 함께 참여해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전통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는 베트남(12명), 중국(5명), 콜롬비아(1명) 출신의 결혼이민자 18명과 여성단체 회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송편, 돼지갈비, 나박김치 등 우리나라 고유의 추석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과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행사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기존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가 다문화가정의 한국 전통문화 이해 증진과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전체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