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초, 추석 맞이 전통문화의 날, 함께 빚고 나누는 우리 문화
- 송편을 빚으며 전통의 소중함을 배우다
2025-09-30 김채수 기자
오천초등학교(교장 이성희)는 9월 29일 급식실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교생(삽시분교장 포함)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우리나라 대표 전통 음식인 송편, 약과, 유과, 식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송편 만들기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반죽을 빚고 알록달록한 송편을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성된 송편은 맛있게 시식하며 서로 나눠 먹었고, 송편과 함께 약과, 유과, 식혜를 예쁘게 포장해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가족과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전통 음식의 매력을 느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전교생이 어울려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학생들은 “송편을 직접 만들고 가족들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전통 음식을 맛보면서 우리 문화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기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고, 나아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