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액화천연가스(LNG) 유출사고 대응 역량 강화 합동훈련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는 이렇게 대응하라!”- -보령해양경찰서·보령LNG터미널·보령시·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 및 단체, 업체 참여 -인명구조,누출차단 조치, 화재진압·확산방지, 해역통제,오염물질탐지 등의 절차로 진행
2025-09-25 김채수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9월 24일 오후 2시경 보령항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유출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보령해양경찰서·보령LNG터미널·보령시·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 및 단체와 업체가 참여했으며, 인력 약 80명을 비롯해 선박 7척과 복합가스탐지기·열화상카메라 등 특수장비가 동원되었다.
보령해경은 「국가긴급방제계획 위험·유해물질 지정 고시」가 지난 9월 1일 개정되어 액화천연가스(LNG)가 위험유해물질(HNS)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변화하는 해양정책에 발맞춰 최초로 LNG 누출·화재로 인한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 상황으로 LNG를 운송선박에서 육상으로 이송하는 배관 파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누출차단 조치 ▲화재진압·확산방지 ▲해역통제 ▲오염물질탐지 등의 절차로 진행하여 매뉴얼에 따라 원활하게 작동되는지 점검하였다.
이근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사고 시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