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국제연안정화의 날’ 맞아 민·관 합동 정화활동 전개

-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 강조 및 지역사회 참여 독려 -

2025-09-24     최정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9.21)'을 맞아 9월 23일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의 후원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환경 운동으로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해경,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지역 어촌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약 500kg을 수거하였다.

또한 보령해경은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단순한 수거활동을 넘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선박에서 발생한 폐생수병 되가져오기 프로젝트(우생순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도서지역 릴레이 플로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바다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 우생순 프로젝트 : 「리 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환해요」의 줄임말

** 플로깅(Plogging) :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운동

이근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깨끗한 바다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