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노후 위험물 실태 검사 나선다

10년 이상 경과한 위험성이 큰 옥외탱크저장소 23개 사업장 37개소

2025-09-24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노후·대형 위험물 사업장에 대한 실태 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해 위험성이 높은 관내 옥외탱크저장소 23개 사업장 37개소다.

이번 검사는 2025년 하반기 소방사범 일제 단속과 병행해 진행되며, 사전 예고 없는 불시 단속으로 저장·취급 과정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위험물제조소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 실태 ▲무허가 위험물 취급 여부 ▲옥외탱크저장소 정기검사 이행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입건 및 과태료, 행정처분 등 조치가 이뤄지며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한 현지 시정과 안전 컨설팅 또한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위험물 시설은 화재뿐 아니라 내용물 누출 시에도 위험도가 매우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