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 학교로 예술이 찾아오는 날

  청소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2025년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소초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한마당 ‘라온 챔버오케스트라 WECLY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근 학교인 주포초등학교, 송학초등학교도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함께 참여하여 음악회를 관람했다.

 WECLY콘서트는 우리들의(WE), 클래식(Classic), 플레이리스트(PlaYlist)에서 각 알파벳을 따온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 속에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주제는 ‘감상’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지는 선율을 들으며 음악의 깊이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 ‘젓가락 행진곡’을 함께 연주하며 단순한 감상에서 나아가 음악 속으로 몸소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아이들은 두 손으로 박자를 맞추며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청소초 전교학생회장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오케스트라를 실제로 만나니 정말 신기했고, 직접 참여하니 더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소초 강미자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흐뭇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