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문화유산…옛이야기 투어와 함께 숨결을 느끼다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범추위…OK보령에서 세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도약 계기- -칼 귀츨라프와 이참 대표, 고대도에서 역사적 만남- -보령국제섬비엔날레와 연계한 국가유산 활용한 국제행사 추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참, 선종복) 충남지부와 보령지회는 9.17(수), 보령국가유산지킴이 봉사단 후원으로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옛이야기투어와 함께 임원 탐방 행사를 마쳤다.
탐방단은 고대도로 이동해, 한국 근대사의 첫 문을 연 독일 선교사 칼 귀츨라프 선교 유적을 돌아봤으며, 독일 출신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이참 대표는 깊은 감회를 전했다.
그는 “190여 년 전 이 땅을 찾았던 독일인 귀츨라프와 같은 뿌리를 가진 제가 이곳을 다시 찾는 것은 “영감적 역사의 울림”이라며, “보령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이다. 국제 섬 비엔날레와 같은 세계적 문화 플랫폼을 통해 보령은 글로벌 관광객 1억 명 시대의 핵심 무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령국가유산지킴이 봉사단을 비롯해 (사)섬중앙회, 연안환경보존연합회, K-헤리티지재단이 함께 참여하여 ‘섬·해양·문화유산’을 아우르는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보령국가유산지킴이 봉사단은 보령의 고인돌, 성주사지, 갈매못성지, 충청수영성 등 지역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며, 보령을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민간 중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류시영 사무총장,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유정희 사무총장, 보령시 문화유산팀 윤서연 팀장, 전윤수 전 보령부시장, 임병익 상임고문, 운영배 여성회장, 황희자 보령시지회장, 이은옥 충남 부회장, 소영문화 대표 김명래 박사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이참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이근용(사)섬 중앙회&임영태 연안환경보존연합회 등 3개 단체의 업무협약(MOU)과 탐방단은 충청수영성과 토정 이지함선생 묘소, 갈매못성지 등 보령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국가유산을 활용한 국제행사 추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보령국제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관광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보령국가유산지킴이 봉사단 관계자는 “보령은 섬과 해양, 국가유산이 공존하는 천혜의 보고”라며, “이번 탐방은 과거의 유산을 세계적 자원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령은 과거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의 문화적 가치, 그리고 미래의 글로벌 비전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수도’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