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청소면의용소방대, 주민 안전 위한 화재예방·주거환경 개선 앞장

2025-09-18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청소면 남·여 의용소방대가 지난 17일 청소면 서진아파트를 방문해 화재취약세대 32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60개와 소화기 30개, 소공간용 소화기 30개를 설치·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14명을 비롯해 주포119안전센터 4명, 청소면 행정복지센터 5명, 신보령발전본부 직원 5명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이번 장비는 청소면 행정복지센터와 신보령 발전본부에서 기증한 것으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고, 주민들은 “불안했던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청소면 남·여 의용소방대는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노후주택 철거 작업에도 동참했으며, 오는 22일 이후 개축이 예정된 현장에도 주포119안전센터, 보령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가 화재예방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