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시민 생명 지키는 ‘119응급처치 집중 홍보’
2025-09-09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9월부터 10월까지를 ‘119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기간은 추석 연휴와 벌초·성묘, 가을철 산행 등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운영되며, 벌쏘임·뱀물림·낙상 등 각종 응급사고에 대한 시민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이번 홍보의 핵심이다.
보령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응급처치 상황별 대처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카드뉴스 홍보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박순배 예방안전과장은 “현장에서 가장 먼저 사람을 살리는 건 의료진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시민’일 수 있다”며 “응급처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갖춰야 할 생명 보호의 기본 역량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