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 한내교육가족『마음쉼 도예힐링캠프』 마음쉼 도예힐링캠프』
-가족이 함께 빚는 도자기에 가족愛 가득 담아 내다 -오서산 주변을 함께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도 펴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9월 6일, 보령시 오서산 도예공방에서 『마음쉼 도예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24가족 70여 명의 한내 교육가족이 함께하며 오전 9시부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도예힐링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이 함께 빚는 도자기”라는 주제였다. 가족들은 팀별로 앉아 흙을 밀대로 넓게 밀고,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눌러 모양을 만들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릇을 완성해 갔다. 그릇 안쪽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원하는 캐릭터나 그림을 스케치하고 색칠하며 서로의 개성과 감성을 담았다. 특히 학생들은 마을 선생님의 안내로 물레 체험도 해보며 도예의 전통적인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휴식 시간에는 가을 산자락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이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모님들은 초벌 접시에 글이나 그림을 그려 ‘작은 메시지가 담긴 도자기’를 완성했다. 이와 동시에 아이들은 옆의 RC카 경기장에서 신나는 경주를 벌이며 ‘경주왕’을 뽑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도예와 놀이가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가족들은 오서산 주변을 함께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손을 맞잡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청렴한 공동체 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가족별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는데, 도자기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에서 하루 동안 쌓은 추억과 뿌듯함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