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유사한 상황 발생시 곧바로 보령소방서에 확인 당부

2025-08-22     김성규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21일 보령시에 위치한 한 공사업체에 보령소방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에어컨 등 리모델링 공사 견적”을 문의하고 방문 일정을 잡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사기임을 알아차려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 사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실제 소방공무원처럼 보이도록 명함까지 위조해 시민과 업체들을 속이고 있어, 자칫 방심할 경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시민들께서는 유사한 상황이 있을 경우 명함 여부와 관계없이 곧바로 보령소방서에 확인하고,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